(OLD)솔찬~한 세상/작업실1 中國 唐나라의 寒山居士 禪詩 天生百尺樹(천생백척수):하늘이 백 척의 큰 나무를 내고 剪作長條木(전작장조목):추리고 다듬어서 미끈하게 키웠네 可惜棟梁材(가석동량재):아깝도다 동량이 되어야할 재목 抛之在幽谷(포지재유곡):깊은 골짜기에 버려져있구나 年多心尙勁(연다심상경):나이는 많으나 마음은 굳센데 日久皮漸禿(일구피점독):오래되어 껍질은 벗겨졌구나 識者取將來(식자취장래):그래도 아는 이는 가져다쓰면 猶堪柱馬屋(유감주마옥):마구간 기둥쯤은 하고도 남을 텐데. *.抛: 던질 포. *. 勁:굳셀 경. *. 堪:견디다. *.漸:점점. 차츰. 나아가다. 禿: 대머리. 벗어지다. 함석헌 선생의 해설】 나는 백척수(百尺樹)도 못되고 동량재(棟梁材)란 말을 가져다 댈 수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도 하늘이 낸 것은 사실이고, 하늘이 낸 이상 내게 명한 것.. 2011. 6. 16. 이전 1 다음